
/ 사진 = 미래에셋생명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필요한 보장만 쏙 골라서 담을 수 있는 '미니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필요한 부위만 골라 보장받는 온라인 전용 'LIFEPLUS 오마이픽 암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1년 만기 갱신형으로 운영, 최저 1000원대의 월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2030 여성을 겨냥한 여성 미니암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유방암, 갑상선암, 생식기암을 각각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해준다. 이 상품을 2030세대가 가입한다면 월 보험료가 1000원이 되지 않는다. 20세 여성이 월 5년납으로 가입한다면 235원, 30세 여성은 월 950원이다.
삼성생명도 미니암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갑상선암, 제자리암, 췌장암 등 일반적인 암을 보장하는 1종, 3대암인 위암, 간암, 폐암을 집중 보장해주는 2종 두가지를 가입할 수 있다. 1종은 최대 500만원, 2종은 500만원과 1000만원 중 선택할 수 있다.
직접 골라 보장을 만드는 DIY보험도 있다.
교보생명은 고객이 직접 필요한 보장을 선택할 수 있는 '(무)교보마이핏(Fit)건강보험'을 최근 선보였다.
이 상품은 케어(Kare) 앱이나 가족력 분석 등을 바탕으로 개인별 질병 위험을 예측하고, 건강상태에 맞게 필요한 보장을 고를 수 있다. 주계약을 통해 암·급성심근경색증·뇌출혈 등 3대질병을 보장하며, 보장 니즈에 따라 위·간·폐·대장·췌장 등 부위별 암보장이 가능하다. 당뇨, 중증당뇨, 허혈성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중증치매까지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다.
하나생명도 '(무)내가만드는 DIY암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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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여자 기준으로 1종 갱신형, 전기납 선택시 월 400원으로 간암 2000만원을 보장해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다.
이 상품은 30세부터 45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100세만기 상품과 보험료 갱신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