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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구조조정 기업 지원금 회수율 ‘저조’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16 20:04

5년간 구조조정 기업 지원총액 대비 회수율 23.6%
중소기업보다 대기업 회수율 더 낮게 나타나
진선미 의원 “회수율 끌어올릴 방안 마련해야”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사진=한국금융신문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사진=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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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산업은행의 구조조정 기업 지원금 회수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선미(더불어민주당‧서울 강동구갑) 의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산업은행이 구조조정을 진행한 기업 49곳의 지원총액 대비 회수율은 23.6%로 확인됐다. 지원 총액은 6조375억원인데, 현재까지 1조4257억원만 회수한 것이다.

현재까지 지원금을 100% 회수한 기업은 주형‧금형 제조업체 ‘한라캐스트’와 열교환기 전문 제조업체 ‘케이에이치이’ 2개 뿐이다. 지원금액 절반 이상을 회수한 기업은 11곳이다. 나머지 36곳은 지원금액의 절반조차도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기업 지원금 회수율이 중소기업보다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구조조정이 진행된 대기업은 한진중공업 등을 포함해 13곳이다. 대기업에 지원된 5조7959억원 가운데 1조3465억원을 회수해 23.2% 회수율을 기록했다.

이는 35곳의 중소기업에 2335억원을 지원해 791억원을 회수한 것과 대비된다. 중소기업의 지원총액 대비 회수율은 33%다.

진선미 의원은 “6조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하고도 현재까지 회수한 금액이 1조4000억원에 불과한 상황에서는 국책은행의 구조조정 역량에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다”며 “KDB인베스트먼트(KDBI)와 같은 구조조정 전담 회사의 보다 적극적 역할을 통해 회수율을 끌어올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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