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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 상승 여진…원/달러 환율 1184.4원, 1년 만에 최고치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28 16:21

연준 '매파적' 해석·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압력
외인 순매도 코스닥 2%대↓…코스피도 후퇴

사진= 한국금융신문 DB

사진= 한국금융신문 DB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28일 위험자산 회피 심리 속에 원/달러 환율이 1180원 중반까지 급등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6원 오른 1184.4원에 마감했다. 1년여 만에 최고치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5원 오른 1179.3원에 개장해서 1180원선을 웃돌았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 위원들의 매파적(긴축 선호) 기조 확인으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하면서 강달러 압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1.513%까지 급등했는데, 1.5%를 웃돈 것은 지난 6월 29일 이후 처음이다. 이후 오름폭을 줄여 1.487%로 마감했다.

또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불확실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계연도 종료일인 오는 9월 30일까지 미국 상원이 임시예산안, 인프라투자법안, 부채한도 상향 법안 통과를 추진하는데, 불발될 경우 바이든 행정부 처음으로 셧다운이 불가피하다.

또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 그룹 사태 관련 신용위험 전이 우려도 위험회피 재료가 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코스닥에서 200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16% 급락해 1012.51까지 후퇴했다. 외국인이 순매수(100억원)을 기록한 코스피도 1.14% 하락 마감(3097.92) 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달러 상승 모멘텀이 강화됐다"며 "중국 헝다 사태 신용위험 전이 우려, 미국 의회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 등이 위험선호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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