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효율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 서부권역에 거점 오피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비대면 기반 근무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임직원들의 워라벨 등을 고려해 거점 오피스를 오픈하게 되었다. 롯데칠성음료 임직원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외부 미팅, 프로젝트 팀 운영, 지방 근무자 출장시 업무 공간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서부권역 거점오피스는 영등포역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에 용이한 ‘FASTFIVE’ 영등포점 오피스동에 마련되었다. 회의실과 사무기기를 지원하고, 무선 네트워크 환경, 모바일 예약 시스템으로 근무자가 자유롭게 원하는 공간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임직원 만족도 평가 등 검토를 거쳐 거점 지역과 서비스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직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거점오피스를 운영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등 복리후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 거점 오피스 운영은 사내 ‘주니어보드’의 제안으로 진행되었다. 주니어보드는 대리 이하 직급 직원들로 구성돼 대표이사와 월 1회 정기 미팅을 진행하며 열린 소통을 이어간다.
롯데칠성음료는 ‘주니어보드’ 외에도 직원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자리 마련을 위해 힘쓰고 있다. ‘사내벤처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롯데칠성음료 사내벤처는 도전적인 기업문화 조성과 함께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기업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사내벤처팀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없도록 1년간 급여를 포함해 운영비 등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회사와 독립된 외부 사무공간 제공과 정기적인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사내벤처팀의 의사에 따라 독립 법인으로 분사하게 될 경우에는 경영 독립성을 보장하고, 부득이하게 사업이 실패하더라도 5년 내 재입사 기회를 제공해 사업 추진의 과감한 도전을 장려하면서 고용 안정성도 약속했다. 실제 사내벤처 3기를통해 선발된 ‘오피스 미니바팀’은 ‘워커스하이’라는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