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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재난문자로 연간 5000억원 사회적 가치 창출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27 08:58

재해복구비·이재민 줄여…1회당 사회적 비용 1억2000만원 절감

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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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텔레콤이 재난문자 서비스를 통해 매년 5000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서울시립대 송헌재교수팀과 함께 재난문자의 사회적 가치를 분석한 결과 자연 재난문자 서비스를 통해 한해 평균 약 5000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이 추정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용량이 지속 증가 추세에 있는 재난문자의 사회적 편익을 분석해 재난문자시스템의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송헌재 교수팀이 주요 연구를 맡았고 SK텔레콤은 자문역할을 수행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태풍, 지진, 폭염 등 자연 재해 관련 재난문자 발송횟수는 연평균 4000여건이다. 재난문자를 1회 발송할 때마다 사회적 비용은 평균 약 1억 2000만원 절감됐다. 이는 시군구 단위로 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재해복구비와 이재민 등이 감소함에 따른 효과를 계산한 것이다.

특히 2020년 이후 크게 증가한 감염병 등의 사회적 재난을 포함할 경우 사회적 가치 창출효과는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 재난 발생 추이는 2011년 38만건에서 2019년 48만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협력해 긴급재난문자 시스템 고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SK텔레콤과 행정안전부는 이동통신망의 위치정보를 활용해, 기존 수십 킬로미터 반경까지 설정 가능했던 발송 범위를 무선 기지국 네트워크 운용범위인 셀(Cell) 기반 수백 미터 단위로 촘촘하게 좁힐 수 있는 재난문자 발송 체계를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SK텔레콤과 행정안전부는 최근 제주지역과 창원지역에서 발송단위를 기존 시군구에서 읍면동으로 정교화하는 실증사업에도 성공했다.

연간 재난문자 발송 수가 2016년 375건에서 2018년 860건, 2020년 5만4732건으로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이용자가 위치와 상관 없이 불필요한 재난 문자를 받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함이다.

연구팀은 재난문자가 창출한 사회적 가치에 대한 상세 연구 결과를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후속 연구를 통해 감염병, 화재 등 사회 재난문자의 사회적 가치, 재난문자 발송 범위 정교화에 따른 사회적 편익 등에 대해서도 분석할 예정이다.

이상헌 SK텔레콤 정책개발실장은 "SK텔레콤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정부와 함께 ICT 기술을 통해 국민과 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재난문자의 사회적 가치 분석을 계기로 ICT 인프라를 통한 사회적 가치 제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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