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스지니데이타는 지난 30일 가온메디컬과 여의도에 위치한 나이스지니데이타 본사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의료수요모델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나이스지니데이타
이미지 확대보기나이스지니데이타는 지난 30일 가온메디컬과 여의도에 위치한 나이스지니데이타 본사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의료수요모델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나이스지니데이타와 가온메디컬은 양사 보유데이터 공유와 가공작업을 통해 지역 의료수요-공급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나이스지니데이타는 소비자의 카드사용 데이터를 지역별로 추정 및 통계화 하여 상권분석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이며, 가온메디컬은 병의원 개원 및 운영 효율화를 위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가온메디컬이 의료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 ‘질병별 진료건수나 보험/비 보험/본인부담금 비율’과 같은 통계 데이터는 그동안 카드사용액만으로 추정하기 어려웠던 병의원 분석정보를 생성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지역-질병별 의료수요 대비 공급부족 지역이나 반대로 병의원 포화시장을 찾아내는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양요섭 가온메디컬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별로 부족한 진료과와 포화상태의 진료과를 정확히 분석하여 병의원 원장님들과 개원의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동 나이스지니데이타 대표는 “이종간 데이터 융합이 최근 데이터 시장의 트렌드이며, 시장의 공급자인 의사와 수요자인 환자, 또 의료분야에 대한 분석수요가 있는 다양한 헬스케어 관련기업과 중소 병의원 및 약국 등에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 사는 올해 10월말까지 지역-질병별 의료 수요를 분석할 수 있는 1차 데이터를 구축한 뒤, 생애주기에 따른 질병수요 모델, 병의원 및 요양원 개설이 필요한 지역추출, 복합 메디컬 센터의 MD구성 등 다양한 사업모델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