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주열 한은 총재 "디지털화와 친환경 경제 전환, 거스를 수 없는 흐름"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02 09:08

세계경제연구원(IGE)-신한금융그룹 국제콘퍼런스 축사
"델타 변이 확산에도 견실한 회복 흐름 이어질 전망"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1.08.26)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1.08.26)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포스트 팬데믹 시대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펼쳐질 지 예측하기는 쉽지 않지만, 코로나를 계기로 디지털화와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었다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2일 세계경제연구원(IGE)과 신한금융그룹이 공동 개최하는 국제콘퍼런스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지 1년 반이 지나는 가운데 이 총재는 "다행히 우리 경제는 적극적인 정책 대응과 글로벌 경기회복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중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였으며, 최근 델타 변이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백신접종 확대, 수출 호조 등으로 견실한 회복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우리의 관심과 노력이 당면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코로나 이후 상황에 대비하는 데 보다 주력하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코로나 이후 모든 부문에서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짚고, 특히 빅테크·핀테크 기업의 금융서비스가 확대되는 가운데 금융산업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최우선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고 했다.

이 총재는 "디지털 플랫폼 경제로의 전환은 초연결 네트워크를 통해 공급자와 수요자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해주며, 이는 서비스 이용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여 후생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그러나 급속한 디지털화가 가져올 부작용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 위기를 경험하면서 환경문제가 인류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막대한 것인지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짚었다. 최근 각국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 기업과 금융기관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는 이러한 변화의 움직임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예시했다.

이 총재는 "하지만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이 원활히 이행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데, 경제적 비용, 기술적 한계의 부담 등으로 경제주체들의 자발적인 수용성이 낮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생산방식의 개선과 산업구조의 재편 등을 통해 적절히 대응한다면 우리 경제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디지털화와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은 가계와 기업의 행태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속성을 잘 감안하여 그에 맞게 대응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너무 빨라 리스크가 생기거나 너무 느려 뒤처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기자·주가조작 세력 결탁…특징주 기사 악용해 93억 부당이득 현직 기자들이 주가조작 세력과 결탁해 특징주 기사를 시세조종 수단으로 활용하거나 직접 선행매매에 나선 사실이 금융당국 수사로 드러났다.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 규모는 총 93억원을 웃돈다.투자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언론 보도가 시세조종 수단으로 악용됐다는 점에서 자본시장 신뢰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18일 회계사 출신 주가조작 총책 A씨와 현직 기자 B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하는 등 총 7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밝혔다.수사 결과 A씨는 2020년부터 현직 기자 3명 등과 조직적인 주가조작 세력을 구성해 특징주 기사를 시세조종 수단으로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 2 한양증권 "중앙일보·JTBC 익스포저 103억원 회수…추가 충당금 필요 없어" 한양증권이 중앙일보·JTBC 관련 익스포저에 대한 자금 회수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다. 현재까지 100억원 이상을 회수한 데다 담보 구조와 현금흐름을 고려할 때 추가 대손충당금 설정 필요성도 없다는 입장이다.18일 한양증권은 중앙일보·JTBC 관련 자산에서 총 103억원 이상을 회수했다고 밝혔다.앞서 한양증권은 지난 15일 신탁계좌와 담보권 전반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필요한 조치를 완료했다. 이후 매출처로부터 발생하는 자금이 신탁계좌로 정상 유입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실제 회수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세부적으로는 지난 16일 중앙일보 매출채권 신탁계좌에서 43억7600만원 3 미래에셋증권, 3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후 전량 소각 계획…"주주가치 제고" 미래에셋증권이 주주가치 제고 등을 목적으로 3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한다.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해당 자사주는 전량 소각 계획이다."주가안정·보통주-우선주 가격 괴리 완화"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어 역대 최대 규모인 3000억 원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취득 결정은 기존 최대 취득 규모(1030억 원) 대비 약 세 배 수준이다. 취득 대상은 보통주 2000억 원, 1우선주 100억 원, 2우선주 900억 원이다. 1우선주를 취득 대상에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 예상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9월 17일까지다.취득 목적은 주식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다. 취득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