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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하이솔루스, 수소차 기대에 ‘따상’...삼성전자 외국인 사자로 회복세 유지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1-09-01 17:00 최종수정 : 2021-09-01 17:20

일진하이솔루스, 상장 2분 만에 상한가 기록
크래프톤, 상장 후 처음으로 공모가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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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일진하이솔루스

▲자료=일진하이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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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일진하이솔루스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한가 기록) 마감에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13거래일 만에 3200선을 회복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진하이솔루스는 시초가 대비 29.88%(2만500원) 오른 8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진하이솔루스는 공모가 3만4300원의 2배인 6만8600원에 시초가를 형성, 장 개시 2분 만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8만9100원을 기록했다.

상장 직후 매수세가 몰리며 VI(변동성완화장치)가 발동되기도 했다. VI는 특정 종목이 가격이 급등락할 때 변동성을 완화하고자 일정 시간동안 단일가로 거래하도록 하는 제도다.

일진하이솔루스의 흥행은 일찍이 예고됐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앞서 지난달 24~25일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654.5대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으로는 무려 36조6830억원이 몰려 지난해 7월 상장한 SK바이오팜(30조9865억원)을 제치고 역대 6위 기록을 세웠다.

이에 앞서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내외 기관 1611곳이 참여해 경쟁률 1471대 1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5700~3만4300원) 최상단에서 결정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흥행세는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이 수소 경제 관련 영역에서 높은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 저장 연료탱크와 모듈 등을 제조·공급하는 기술을 갖춘 기업이다.‘수소 모빌리티’ 핵심 부품 업체로 꼽힌다.

주력 사업으로는 수소전기차(FCE)V용 수소 연료 탱크와 수소 운송에 사용되는 수소 튜브트레일러 등을 양산하는 수소 부문, 배기가스 후처리 장치(DPF)와 같은 매연 저감 장치를 생산하는 환경 부문으로 구성돼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2014년 현대차의 세계 최초 FCEV 양산 모델인 투싼 FCEV에 Type 4 연료탱크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2018년 현대차 최초 FCEV 전용 모델인 넥쏘에도 연료탱크 전량을 공급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승용차용 수소탱크 공급에 이어 작년에는 현대차 FCEV 버스와 엑시언트 FCEV 트럭에도 수소 탱크를 공급했다. 수소탱크 외에도 수소 운송에 사용되는 수소 튜브트레일러를 양산해 수소 인프라 기업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일진하이솔루스, 수소차 기대에 ‘따상’...삼성전자 외국인 사자로 회복세 유지

한편 코스피지수는 13거래일 만에 3200선 재탈환에 성공했다. 8월 수출 호조 영향과 외국인의 매수가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75포인트(0.24%) 오른 3207.0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44억원, 313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190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회복세를 유지, 전 거래일 대비 0.13%(100원) 오른 7만6800원에 장을 마쳤다. 금융 대장주 카카오뱅크가 5.84% 올랐으며, NAVER와 현대차가 각각 1.37%, 1.18% 올랐다.

이밖에 크래프톤은 3.15%(1만5500원) 오른 50만7000원으로 장을 마치면서 상장 후 처음으로 공모가(49만8000원)를 넘어섰다.

반면 전날 삼성SDI에 국내 배터리 '대장주' 자리를 내준 LG화학은 이날도 4.88%(3만7000원) 하락한 7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도 전일 대비 0.63%(5000원) 내린 78만8000원에 거래됐다.

코스닥 지수는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5포인트(0.74%) 오른 1045.9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65억원, 외국인 573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64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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