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일진하이솔루스, 공모 청약 증거금 36.7조원…경쟁률 655대 1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1-08-25 23:0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자료=DB금융투자

▲자료=DB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수소차 솔루션 전문기업 일진하이솔루스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36조원 이상의 증거금이 모였다.

25일 일진하이솔루스의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24∼25일 진행한 일진하이솔루스 일반 청약에 36조6830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이는 지난해 7월 상장한 SK바이오팜(30조9865억원)을 제친 역대 6위 기록이자 지난달 진행된 카카오뱅크 공모 청약 증거금 58조3020억원 이후 최대 수준이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654.5대 1이었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 676.8 대 1, 삼성증권 654.5 대 1, 대신증권 611.5 대 1, 현대차증권 608.8 대 1 등이었다. 청약 건수는 95만6086건을 기록했다.

투자자가 몰리면서 균등배정주식수는 최대 2주에 그쳤다. 최소 청약 수량인 10주를 청약했다면 현대차증권에서는 2주를 받을 수 있다. 나머지 증권사에서는 1주를 받고 추첨으로 1주를 받는다.

일반 청약을 마무리한 일진하이솔루스는 내달 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1조2455억원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앞서 지난 19~20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인 3만4300원(액면가 500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은 1471대 1로 전체 참여 기관의 94.54%인 1523곳(미제시 189건 포함)이 공모가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했다.

상장 직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확약' 제시 비중은 59.5%(959곳)에 달했다. 6개월 확약 295곳(16%), 3개월 확약 372곳(23%), 1개월 확약 263곳(16%) 등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연료탱크와 모듈 등을 제조·공급하는 수소모빌리티 핵심 부품업체다. 지난 1999년 설립된 한국복합재료연구소가 모태로, 2011년 일진그룹에 인수된 후 수소탱크 개발에 집중해왔다.

회사는 2014년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수소자동차 '투싼 ix'에 처음으로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한 바 있다. 이후 넥쏘, 수소 버스 등에도 연료탱크를 공급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135억원, 영업이익은 151억원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