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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산업 손잡는 금융사] 은행권, ‘금융·유통’ 결합 디지털 시너지 확대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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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8-25 06:00 최종수정 : 2021-08-2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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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성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총괄부행장(왼쪽)과 나영호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 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디지털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하나은행

이호성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총괄부행장(왼쪽)과 나영호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 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디지털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하나은행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이종산업과의 제휴를 통한 은행권의 디지털 혁신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들은 유통업계 등과 손잡고 디지털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중이다. 특히 금융과 유통 데이터를 결합해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거나 맞춤형 상품 개발과 고객 유치를 위한 협업 사례가 늘고 있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19일 롯데쇼핑과 디지털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금융 라이브커머스, 빅데이터 기반 공동마케팅, 제휴상품, 온라인 결제서비스 등의 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생활금융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광범위한 고객과 판매 채널을 갖춘 유통업과 협업을 택했다. 금융과 유통의 결합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생활금융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도 ▲CU 전용 ‘모바일 브랜치’ 운영 ▲신용보증재단 대출 대행서비스 제공 ▲상생협력펀드 운용 ▲공동마케팅 ▲신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GS리테일과 온·오프라인 채널을 융합한 미래형 혁신 점포 구축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말 GS리테일과 편의점 기반의 혁신금융 서비스 제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의 미래형 혁신 점포는 GS25 점포에 온라인으로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는 별도 공간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금융업무 사각지대인 격오지와 도서 지역 내 점포에 혁신 점포를 우선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과 GS리테일은 혁신 점포 공동 구축 외에도 편의점을 통한 특화 금융상품 및 서비스 제공 프로세스 구축, MZ세대에 특화된 전자 금융서비스 개발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롯데멤버스와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금융과 유통 데이터를 결합해 맞춤형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추천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양사의 해외 네트워크와 영업 채널을 활용해 현지 고객을 위한 특화상품 개발과 공동마케팅에도 나선다.

우리은행은 세븐일레븐과도 상생금융 및 신사업 제휴 업무협약을 맺고 세븐일레븐 경영주에게 낮은 금리로 제공했던 기존 상생대출의 대상을 편의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경영주로 확대했다.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노하우와 세븐일레븐의 광범위한 유통데이터를 결합한 맞춤형 공급망금융 상품도 개발한다.

농협은행은 e커머스 기업 11번가와 ▲금융·유통 데이터 융합 기반 혁신서비스 공동개발 ▲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 협력 ▲이종데이터 융합 혁신 금융상품 개발 ▲양사 플랫폼을 통한 대고객 공동마케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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