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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스포츠 바람] 한화생명 최초 e스포츠팀 창단…보험사 스포츠 활성화 숨은 공로 톡톡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24 06:00 최종수정 : 2021-08-24 18:56

교보생명 꿈나무체육대회 유망주 육성
삼성생명 출신 선수 도쿄올림픽 최다

한화생명e스포츠 단체 사진./사진=한화생명e스포츠

한화생명e스포츠 단체 사진./사진=한화생명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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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한화생명이 최초 e스포츠팀은 운영하는 등 보험사들이 스포츠 활성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최근 도쿄올림픽에서는 보험사가 운영하는 구단 출신이 다수 포함돼 숨은 1등 공신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소속 롤(LoL)팀인 한화생명e스포츠는 올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에서 3위를 기록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한화생명이 창단한 프로게임단이다. 금융사가 e스포츠단을 운영하는건 '한화생명e스포츠'는 최초다.

한화생명은 창단 이후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e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2021년 시즌을 대비해 FA 최대어인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와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을 영입하고 탑 라이너 '모건' 박기태, 정글러 '윈터' 김요한, 정글러 '아서' 박미르 등 쟁쟁한 신예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손대영 감독과 이미 인연이 있는 ‘하트’ 이관형 코치와 ‘비브라’ 김현식 전력분석가를 영입해 코치진을 재편성하기도 했다.

보험사 해외 진출 초석 마련에도 기여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현지에서 'HLE 글로벌 챌린지' 행사를 주최했다. 토너먼트 우승팀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LCK 경기관람, 선수와의 연습경기 등 e스포츠 종주국의 면모를 보여주는 e스포츠 투어를 진행했다.

교보생명은 체육 유망주를 발굴, 지원하고자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체육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종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1985년 시작된 민간 유일의 유소년 종합체육대회다. 매년 육상·수영·빙상·체조·유도·탁구·테니스 등 7개 기초종목에 4000여 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하고 있다.

그 동안 대회를 거쳐간 선수는 13만 5천 명이 넘는다.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만 450여 명으로, 이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메달은 200여 개가 넘는다.

이번 도쿄올림픽에도 7개 종목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 46명 가운데 26명이 꿈나무체육대회 출신이다.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 여서정 선수는 부녀 모두 어린 시절 꿈나무체육대회에 참가해 꿈을 키웠다.

유도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조구함, 안바울 선수, 이주호, 김서영(수영), 우상혁, 진민섭(육상), 이윤서(체조), 장우진, 신유빈(탁구) 등도 모두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를 거친 스포츠 유망주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최근 꿈나무 출신 선수들이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이 대회가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회 운영과 장학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체육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이 운영하는 스포츠팀 출신 선수들도 이번 도쿄올림픽 선수단에 다수 이름을 올렸다. 삼성생명 탁구 4명, 레슬링 1명, 배트민턴 4명, 농구 2명 등 11명 선수들이 도쿄올림픽에 참가했다.

이처럼 보험사들이 스포츠 활성화에 나서는건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와 MZ세대 소통을 위해서다.

한화생명은 e스포츠팀 창단 배경에 대해 "보수적이고 이해가 어렵다는 기존 금융권 회사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은 2030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e스포츠 팀을 운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보험사들은 다양한 스포츠 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KB손해보험, 흥국생명은 배구단을, DB손해보험은 농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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