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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지갑 등 앞세워 인증 시장 확대 성과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19 09:00

카카오 인증서, 출시 8개월 만에 이용자 2000만명 확보

카카오 인증서 이용자가 이달 기준 2000만명을 넘어섰다. 사진=카카오.

카카오 인증서 이용자가 이달 기준 2000만명을 넘어섰다. 사진=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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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카카오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공략한 인증 시장 영토 확장 행보가 성과를 냈다. 작년 말 선보인 카카오톡을 비롯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QR체크, 잔여 백신 예약 등 사용처가 다각화됐다. 이용자들도 전국민의 절반 가량에 달하는 모습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선보인 카카오 인증서는 출시 8개월 만에 이용자 2000만명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별도 앱 설치나 회원 가입 없이 카카오톡 지갑 내 카카오 인증서로 쉽고 빠르게 다양한 공공 서비스에 로그인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카카오 인증서는 국세청 홈택스·위택스, 행정안전부 정부 24,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 보건복지부 복지로 등 많은 공공 사이트의 간편로그인을 제공한다. 카카오톡 세 번째 탭의 코로나19 잔여 백신 당일 예약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도 도입되어 빠르고 쉬운 백신 예약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용자들이 지난 1월부터 카카오 인증서를 사용한 횟수는 총 5400만건에 달한다. 카카오 인증서는 올해 처음 간편 인증 로그인이 도입된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서비스에서 민간 인증서 중 가장 많은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간편 인증 로그인도 백신 예약자들로부터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톡 프로필 인증 뱃지 등 내부 서비스와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등 오프라인 사용도 점차 늘고 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 대표이사는 "카카오 인증서는 잔여백신 예약과 백신접종 증명 서비스 등 생활 속 인증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이용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2500만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해 전 국민의 인증, 디지털 지갑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성과의 동력은 ‘카카오톡 지갑’이 꼽힌다. 지난해 12월 등장한 카카오톡 지갑은 출시 4개월 만에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민간 인증 서비스 중 가장 빠른 가입자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톡 지갑 내 자격증명 등 여러 서비스들과 연동해 다양한 사용 방식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카카오는 앞으로 공공기관, 일반 기업 등 카카오 인증서의 파트너를 확대하고 자격 증명 서비스의 활용 분야도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AI 시스템인 ‘카카오i’는 공공 대민·인증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카카오i 커넥트톡 AI 챗봇’이 디지털서비스 전문 계약제도 심사위원회를 통과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공공기관 대민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수행한다.

실제로 올해 연말정산에 해당 서비스가 활용됐다. 지난 1월 카카오톡 지갑 카카오 인증서는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와 정부24의 연말정산용 주민등록등본 발급 서비스, 국민권익위원회의 온라인 국민참여포털 ‘국민신문고’에서 활용된 것. 연말정산에도 카카오의 민간 전자서명이 활용됐다.

카카오 측은 “올해는 카카오의 10년간 데이터 구축 기술과 운영 노하우가 집약된 클라우드 솔루션 플랫폼 ‘카카오i 클라우드’를 비롯해 비즈니스 서비스 플랫폼, AI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등을 선보일 것”이라며 “전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도전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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