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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수설’에 주가 요동친 예스24...6일 연속 하락한 삼성전자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1-08-18 16:23

장중 25% 올랐던 예스24...인수설 부인에 8%↓
코스피, 기관 순매수 속 9일 만에 반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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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예스24

▲자료=예스24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18일 인터넷 서점 예스24 주가가 네이버 피인수설에 요동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예스24는 전 거래일 대비 8.31%(1350원) 하락한 1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네이버가 이달 초 예스24에 인수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버가 7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한세예스24홀딩스가 가진 예스24 지분율 50.01%를 확보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예스24 주가는 한때 전일보다 25.5% 오른 2만400원까지 치솟았다.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하지만 양측이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반전됐다.

예스24는 이날 “당사는 (네이버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은 바 없으며 사실이 아님을 알린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앞서 예스24에 ‘네이버 예스24 인수 추진설’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네이버 측 또한 “예스24 인수에 대해 검토하거나 제안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두 회사의 공시 발표 후 예스24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장 중 2만원을 넘어섰던 주가는 정오로 접어들면서 급격하게 떨어졌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이날 코스피는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9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전일 코스피는 2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8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한 바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84포인트(0.50%) 오른 3158.9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1포인트(0.04%) 내린 3141.98로 시작했지만,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095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 만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은 2631억원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도 1272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4%(300원) 내린 7만3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하락 출발해 장중 한때 7만3100원까지 하락했으나, 오전 11시 들어 상승권으로 진입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의 순매도 행렬 속 재차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 우선주는 0.58%(400원) 상승한 6만9500원에 장을 마감해 5거래일 하락세를 끊고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03포인트(0.99%) 오른 1021.08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999.26까지 하락하며 2개월 만에 10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으나 이후 반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08억원, 기관이 37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188억원을 순매도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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