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09포인트(-1.16%) 내린 3171.29에 마감했다.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28일(3188.73) 이후 두 달 반 만에 3200선을 밑돌았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2조7000억원 규모 순매도 공세를 폈다. 기관도 1600억원 규모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이 2조8000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지탱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 매매 중심으로 1조3200억원 규모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 대형주인 삼성전자의 급락 여파가 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3.38% 내린 7만4400원에 마감했다. 연저점으로 사흘 연속 '7만 전자' 마감이다.
코스닥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1포인트(-1.26%) 내린 1040.78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00억원, 1100억원 규모 동반 순매도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2800억원 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
증시 외국인들의 '팔자' 속에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7.8원 급등한 1169.0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