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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서비스 8국지 (1) [인터뷰] 권오만 미래에셋증권 본부장 “해외주식 리더로 맞춤형 투자정보 제공”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17 00:00

“미국 첫 실시간 무료시세…중국 3분기”
“10개국 글로벌 ETF 정보 서비스 선도”

권오만 미래에셋증권 디지털Biz본부장 / 사진제공= 미래에셋증권

권오만 미래에셋증권 디지털Biz본부장 / 사진제공=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작년 업계 최초로 미국주식 무료 실시간 시세를 도입하면서 시장 전반이 활성화됐습니다. 상해, 심천 등 중국시장에 대한 실시간 시세도 올해 3분기 안에 저희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권오만 미래에셋증권 디지털Biz본부장(사진)은 16일 한국금융신문과 인터뷰에서 해외주식 직접 투자 확대에 발 맞춰 투자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해외주식 파트너’를 자임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스마트폰 하나로 충족되는 종합금융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 해외주식 진입장벽 깨는 ‘길잡이’ 주력

미래에셋증권은 신규 고객의 경우 계좌개설일로부터 90일간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 0%, 환전수수료 0원의 혜택을 주고 있다. 90일이 지난 시점에도 평생 업계 최저수수료인 거래수수료 0.07%와 환전수수료 달러(USD) 당 1원을 적용하고 있다.

권 본부장은 “국내 주식시장에 비해 상품과 환전 등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해외주식 거래 때 상품과 부대적인 요소를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는 시간적 도움을 주기 위해 수수료 혜택을 주고, 이후에도 각종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0년 9월 처음으로 미국시장 무료 실시간 시세를 도입했다. 당시 업계 전반적으로 15분 지연된 시세를 제공했던 미국 시장에 대해 먼저 실시간 시세 테이프를 끊은 셈이다.

그는 “중국시장(상해·심천) 실시간 시세도 3분기 안에 미래에셋증권 전체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직접투자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권사 최초로 주요 10개국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 정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ETF 별 상세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ETF 편입 종목으로도 ETF를 검색할 수 있다.

권 본부장은 “최근 해외주식 투자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해외 현지법인과 연계한 글로벌 투자정보와 함께 글로벌 ETF 서비스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주식 특화 서비스를 선보여 온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해외주식 자산 20조원(2021년 5월 기준)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2017년 이후 미래에셋증권 거래 고객이 해외주식 투자로 벌어들인 누적 투자손익은 약 5조원에 이른다.

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투자정보서비스인 ‘엠클럽(m.Club)’도 전진배치하고 있다. 엠클럽 콘텐츠 중 ‘초고수의 선택’은 미래에셋증권 투자수익률 상위 1% 고객들의 매매 종목을 실시간으로 제공해서 이목을 끌고 있다. 또 ‘Dr.Big의 투자진단’도 직접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권 본부장은 “투자경험이 많지 않은 20~30대 MZ세대를 대상으로 전용 모바일 앱(app)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활용해 투자를 통한 미래설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시로 돈이 모이는 ‘머니무브(money move)’가 속도를 내면서 맞춤 투자 솔루션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우선 주식과 ETF 등 직접투자 고객 대상으로는 SNS와 유튜브 채널로 기초적인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사용법부터 전문화된 투자정보까지 아우르고 있다.

또 소액으로 목돈을 모으려는 투자자를 위해 연금,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등 세금 혜택 계좌 안에서 적립식 투자가 가능한 추천상품 라인업도 있다. 연금 계좌 직접 관리를 어려워하는 고객을 위한 ‘개인연금 자문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고액자산가(HNW) 대상으로는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주요 원화/외화 채권에 대한 모바일 매매 서비스, 랩어카운트(비대면 가입 가능) 등을 제안하고 있다.

◇ 업계 첫 마이데이터 “초개인화 자산관리 목표”

미래에셋증권은 증권사 최초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자로 선정(2021년 1월 본허가)됐다. 선제적인 데이터 경쟁력 확보 동력을 보유한 셈이다.

권 본부장은 “타 업권에 저장된 고객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일정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며 “마이데이터가 오픈하면 데이터, 금융거래, 자산관리를 통합하는 주거래 투자계좌로서 포지셔닝(positioning)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고객의 전 업권 데이터 입수와 전방위적 고객 분석 ‘Customer 360 View’ 등을 통해 초(超)개인화된 자산분석과 진단, 투자대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자산관리, 연금, 절세 등에 특화된 어드바이저(advisor·자문)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동향 중에서도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Vanguard PAS/DAS, Betterment, Wealthfront 등 주요 해외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스마트폰 하나로 고객의 다양한 필요(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종합금융플랫폼 서비스”를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고 했다.

권 본부장은 “단기적으로는 모바일 중심의 UI/UX(사용자환경/경험) 개선, 투자콘텐츠 고도화, 마이데이터 인프라 구축 등 전반적인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고, 고객에게 더 나은 투자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중장기로는 데이터 기반 고객 별 맞춤진단과 초개인화 관점 자문(advisory) 솔루션을 구현하고, 투자영역 이외 페이(Pay), PG(결제대행) 등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서 금융소비자 생활 전반 솔루션 제공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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