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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주식투자 플랫폼 뉴지스탁 인수…10번째 자회사 편입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13 16:18

DGB금융, 주식투자 플랫폼 뉴지스탁 인수…10번째 자회사 편입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DGB금융그룹은 핀테크 기업인 뉴지스탁의 지분 74.03%를 인수해 10번째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금융그룹이 핀테크사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한 최초 사례다.

이번 뉴지스탁 인수는 디지털 혁신 가속화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지속 추진, 자본시장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뉴지스탁은 2011년 설립된 알고리즘 주식투자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1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12개 주요 증권사들과 제휴를 맺고 있다.

대표 서비스는 ‘젠포트’다. 소수 전문가들의 영역인 퀀트투자(데이터 기반 전략투자)를 일반인들도 쉽게 할 수 있게 해준다. 젠포트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은 투자 알고리즘을 직접 만들고 검증하며 이를 기반으로 실제 자산관리까지 할 수 있다. 개개인의 투자전략에 최적화된 일종의 비스포크형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의 투자 알고리즘을 마켓에 올려 판매하거나 검증된 다른 투자자들의 알고리즘을 구매할 수 있고 알고리즘에 대한 교육 콘텐츠를 전문가들로부터 제공받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뉴지스탁 플랫폼에 축적된 투자 알고리즘은 260만으로, 매일 약 5000건의 알고리즘이 새롭게 생성되고 있다. 100% 젠포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거래되는 자산규모(AUM)는 1400억원, 월 주식 거래대금은 1조1000억원 규모다. 최근 합리적 투자성향을 지닌 밀레니얼 투자자가 증가하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DGB금융은 향후 뉴지스탁의 서비스 범위가 국내시장을 넘어 미국·중국 등 글로벌 주식시장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그룹 계열사들과 연계해 고객들에게 알고리즘 주식투자 경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콜라보 상품을 선보이는 등 상호 시너지를 구현할 방침이다.

김태오닫기김태오기사 모아보기 DGB금융 회장은 “뉴지스탁 인수를 통해 그룹의 디지털 자산관리 경쟁력을 대폭 업그레이드하고 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룹 편입 후에도 뉴지스탁이 독자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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