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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손보사 본인가 ‘현안 산적’…카카오페이, 금감원 출신 금융정책실장 선임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1-08-10 09:52

금융당국과의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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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손보사 본인가 ‘현안 산적’…카카오페이, 금감원 출신 금융정책실장 선임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카카오페이가 금융정책실장에 금융감독원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 카카오페이는 금융당국 소통 담당자로 당국 출신 인사를 선임하면서 연내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위한 본인가 취득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0일 인사혁신처 공직윤리시스템에 따르면 추효연 실장은 지난달 퇴직공직자 취업심사에서 ‘취업가능’을 받았다. 추효연 실장은 지난 2019년 9월 3급 직급으로 금감원을 퇴사했으며, 금감원 직제상 3급은 팀장·수석조사역에 해당된다.

공직윤리법 제17조제2항에 따라 퇴직 전 부서 또는 기관의 업무와 취업심사대상기관 간에 밀접한 관련성이 없어야 취업이 가능하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추효연 실장의 경우 밀접한 업무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해 취업승인을 결정했다.

추효연 실장은 카카오페이로 자리를 옮겨 금융정책 연구와 금융당국과의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금융정책실은 신설된 조직은 아니며 기존에 있던 관련 부서들을 정비하면서 재편성된 조직이다.

카카오페이가 기업공개(IPO)와 손해보험 설립 본인가를 준비하는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해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소통이 중요한 상황에서 금융정책실장에 금감원 출신 인사를 선임하면서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기존 카카오페이의 IPO 일정이 이달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금감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 요구로 9월 이후로 미뤄졌다. 카카오페이는 8월 중순에 나오는 올해 반기 보고서를 기반으로 9월에 정정 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이며, 금감원의 정정 요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연내 디지털 손보사를 설립하기 위한 본인가를 취득해 내년 1분기 중으로 카카오손해보험을 공시 출범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향후 카카오손보를 통해 소비자가 참여하는 DIY 보험과 플랫폼 연계 보험 등 다양한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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