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은 라자다 내 숍인숍(Shop in Shop) 형태의 공식 브랜드관에서 열고 자체 브랜드(PB)를 판매할 계획이다.
라자다는 동남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6개국에서 연간 1억명 이상 이용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2개 국가에서 올리브영관 운영을 먼저 시작한다. 두 국가 모두 K-뷰티와 모바일 쇼핑에 관심이 많다. 올리브영은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서 인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라자다에 진출한 올리브영 자체 브랜드는 ‘웨이크메이크’, ‘컬러그램’, ‘바이오힐 보’ 등으로, 총 6개 브랜드의 대표 상품 200여종을 판매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라자다 진출을 통해 K-뷰티 신흥 시장을 손꼽히는 동남아 내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고, 채널 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 화장품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