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8.20포인트(0.68%) 높아진 3만5,061.55에 장을 마쳤다. 사상 처음으로 3만5000선을 상향 돌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31포인트(1.01%) 오른 4,411.7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2.39포인트(1.04%) 상승한 1만4,836.99를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1.1%, S&P500은 2%, 나스닥은 2.8% 각각 상승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10개가 강해졌다. 통신서비스주가 2.7%, 유틸리티주는 1.3% 각각 올랐다. 반면 에너지주는 0.4% 내렸다.
개별 종목 중 기대 이상 실적을 공개한 트위터와 스냅이 3% 및 23% 이상 급등했다. 트위터가 전 거래일 장 마감 후 발표한 지난 2분기 주당 순이익은 20센트로 예상치인 7센트를 뛰어넘었다. 스냅도 지난 2분기 매출과 순익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이달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치를 대폭 밑돌며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금융정보업체 IHS마킷 발표에 따르면, 7월 미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9.8로 전월 최종치보다 4.8포인트나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64.5 수준을 예상했다. 같은 달 제조업 PMI 잠정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63.1로 전월 최종치보다 1.0포인트 올라 예상치 61.8도 웃돌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상승, 배럴당 72달러대로 올라섰다. 나흘 연속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우려에도 수요회복 기대가 지속한 덕분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16센트(0.22%) 높아진 배럴당 72.0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1센트(0.42%) 오른 배럴당 74.10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두 유종 모두 0.7%씩 높아졌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