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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SK증권, 신사업으로 수익성 다각화 승부수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26 00:00 최종수정 : 2021-07-26 09:04

블록체인 기업과 협업…금융 플랫폼 구축
스마트시티 독자 기술·시스템 개발 및 특허

▲사진 : 김신  SK증권 대표

▲사진 : 김신 SK증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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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김신닫기김신기사 모아보기 대표가 이끄는 SK증권이 새로운 사업들에 발을 내디디며 수익 다각화에 승부수를 걸었다.

올해 4월 저축은행을 인수한 데 이어 블록체인, 스마트시티, 저축은행업 등 기존에 참여하지 않던 사업에 참여하면서 수익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지난 12일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해치랩스와 금융 블록체인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기술개발(R&D)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SK증권은 해치랩스의 가상자산 지갑 등 블록체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블록체인 금융 플랫폼을 구축, 가상자산이 제도권 금융에 미치는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해치랩스는 국내외 50여 개 기업에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는 지갑 솔루션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이다. SK증권은 해치랩스의 디지털 자산 지갑 솔루션과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력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신 SK증권 사장은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자산 시장은 가장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 중 하나”라며 “SK증권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관점으로 놓고서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국내 법규를 준수하면서 제도화에 발맞춰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K증권은 이에 앞서 지난 5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을 운영하는 피어테크와 디지털자산 수탁(커스터디) 서비스 협력 계약을 맺고 자체 블록체인 금융 사업모델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당시 SK증권 측은 피어테크의 커스터디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자체적인 블록체인 기반 금융 사업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SK증권은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SK증권은 지난달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과 MOU를 맺고 국내 최대 규모 관광·레저기업도시인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도시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고 밝혔다.

SK증권은 솔라시도의 사업시행사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과 향후 ▲스마트시티 개발계획 수립 ▲스마트시티화를 위한 연구개발 ▲홍보전략 수립, 실행 및 관련 기술업체 유치 등 사업의 성공적 시행을 위한 다양한 외부활동 ▲스마트시티 사업 분야 공동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SK증권은 최근 라이다센서를 가지는 스마트폴을 이용한 자율주행시스템과 공동구를 활용한 물류시스템 등 스마트시티에 적용되는 2건의 독자 기술과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또한 해당 업무를 진행해오던 리서치센터를 지식서비스 부문으로 확대하고, 부문 내 스마트시티추진실을 신설했다. 이는 국내 증권사로서는 처음으로 스마트시티 전담 조직을 구성한 사례에 해당한다.

SK증권은 이 밖에도 저축은행업에도 진출하며 본격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SK증권은 앞서 지난 4월 MS상호저축은행의 지분 93.57%를 390억4700만원에 취득했다. 이는 SK증권 자기자본 5708억원의 6.8%에 해당하는 규모다.

MS상호저축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억6034만원, 자본금은 461억6313만원으로 국내 79개 저축은행 중 자산 47위, 순이익 77위의 외형을 확보하고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트리니티자산운용, PTR자산운용등의 자회사 편입 및 최근 MS저축은행 인수 등을 통해 자산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라며 “이 밖에 블록체인, 스마트시티 사업 진출 등 수익 확대를 위해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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