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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1% 상승…소비심리 악화 속 리스크오프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7-1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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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미 소비심리 지표의 예상 밖 악화 소식에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내외로 동반 하락, 위험자산 회피 무드가 확산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 높아진 92.7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06% 낮아진 1.1805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9% 내린 1.376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엔은 0.22% 오른 110.07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1% 상승한 6.4750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4665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4%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내외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지난달 소매판매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소비심리 지표 악화 소식에 약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9.17포인트(0.86%) 낮아진 3만4,687.85에 장을 마치며 사흘 만에 반락했다. 장중 3만5,000을 파했으나 초반 강세를 지켜내지 못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87포인트(0.75%) 내린 4,327.16을 기록, 이틀 연속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15.90포인트(0.80%) 하락한 1만4,427.24를 나타내 나흘 연속 내렸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0.52%, S&P500는 0.97%, 나스닥은 1.87% 각각 하락했다. 3대 지수 모두 4주 만에 반락한 것이다.

미 이달 소비심리가 예상과 달리 악화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미시간대 발표에 따르면, 7월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는 80.8로 전월 최종치인 85.5보다 낮아졌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86.3을 대폭 하회하는 수치다.

미 지난달 소매판매가 예상과 달리 증가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늘었다. 시장에서는 0.4%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에는 1.7% 감소한 바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상승, 배럴당 71달러대를 유지했다. 사흘 만에 반등한 것이다. 소비심리 악화로 급락하기도 했으나, 반응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따라 기술적 반등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16센트(0.22%) 높아진 배럴당 71.8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2센트(0.22%) 오른 배럴당 73.59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3.7%, 브렌트유는 2.6% 각각 하락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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