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츄얼 815 런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반영, 광복절 당일 참가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달리는 비대면 마라톤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를 비롯 캠페인 수익금 전액은 한국 해비타트에 전달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한다.
지난해에는 총 24개 기업, 45명의 페이스 메이커, 3000여 명이 참여했다. 조성된 기부금은 3억 2000만원으로 독립자금을 모금하다 체포된 독립유공자 김용상 선생님을 포함 총 두 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의 보금자리 마련에 사용했다.
2021 버츄얼 815 런의 홍보대사인 가수 션은 오는 8월 15일까지 81.5km 코스를 달리게 된다.
일반 참가자는 1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CU 멤버십 앱 포켓CU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참가비는 5만원이다. 총 3000명을 모집하며 개인이 완주 목표 거리 3.1km, 4.5km, 8.15km 중 선택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친환경 티셔츠, 비말 차단 마스크, 삭스업 양말 메달 등으로 구성된 815 런 패키지를 배송한다. 행사 당일 코스 완주 후 개인 인스타그램에 참가 인증샷을 올리면 개별 기부금이 적립된다.
오명란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고객들과 나누고자 올해도 가수 션,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버츄얼 815 런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CU는 독립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