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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장기 위주 약세폭 확대하며 베어 스팁...다음주 10년물 입찰 경계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7-09 14:04

[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9일 오후 들어 장기물 위주로 약세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전 한때 10년 선물이 40틱 남짓 밀렸다가 갭을 메꾼 후 반등했다. 하지만 오후 들면서 다음주 국고채 10년물 입찰 경계심리가 작용하며 재차 약세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3년 선물도 한때 보합권까지 올라왔다가 다시 하락하는 등 약세 분위기는 이어지고 있다.

오후 2시 0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5틱 내린 110.32, 10년 국채선물은 40틱 하락한 126.52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2,659계약과 10년 국채선물 1,410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1.8bp 오른 1.373%,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4.1bp 상승한 2.033%에 매매됐다.

한편 이날 기재부에서 실시한 국고채 50년물 입찰에서 0.783조가 응찰해 0.425조가 2.060%에 낙찰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보험사 장기물 수요로 국고채 50년물은 전일 민평 대비 언더로 강하게 낙찰됐다"면서도 "다만 10년 선물이 잠깐 낙폭을 줄이는데 그치며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한은의 선택지가 많이 줄었다는 기대감으로 달려왔지만 한은에서 기존에 공언한 말이 있어 뚜껑은 열어봐야 할 것 같다"면서 "이제 거리두기 단계 최고 격상까지 왔고 미국채 시장도 주춤할 타이밍이라 방향성이 점점 모호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다른 중개인은 "현물시장에 1년 이하 단기물이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차익실현이 좀 나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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