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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금리 올려도 경기 위축 안 돼”

임지윤 기자

dlawldbs20@

기사입력 : 2021-07-09 01:11 최종수정 : 2021-07-09 01:19

2021 하반기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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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전무)는 지난 7일 스탠다트차타드(SC)그룹이 개최한 ‘2021 하반기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 행사에서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를 반박했다.

박 전무는 “우리나라의 경우 가계부채와 자산 가격 상승을 이유로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로 한국은행이 금리를 추가적으로 가파르게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급작스런 유동성 축소로 경기가 위축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SC제일은행은 미국이 내년에 양적완화를 축소하고, 오는 2023년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최근 물가가 전반적‧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에 관한 우려로 시장은 이미 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거시경제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 금융회사와 일반 기업 고객들이 참석해 국내외 경제동향을 전망하고 논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지속에 따른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로 동시 진행됐다.

박종훈 전무를 비롯해 에릭 로버트슨(Eric Robertsen) SC그룹 리서치 글로벌 헤드, 딩 슈앙(Ding Shuang) SC그룹 범중화권‧북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폴 호스넬 SC그룹 커머더티(원자재) 리서치 글로벌 헤드가 강연자로 나섰다.

이들은 경기회복과 경제정책 정상화에 따른 ▲전 세계 주요 지역별 경제성장 ▲유가 ▲원자재 시장 전망 ▲중국 경제 주요 이슈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에릭 로버트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를 비롯한 주요 국가의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언급하기 시작했다”며 “점진적인 통화정책의 정상화가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찰해야 한다”고 전했다.

강연이 끝난 뒤 온라인으로 참석한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글로벌 경제 회복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회복 속도와 국가별 회복 편차가 매우 큰 상황에서 각 기업의 해외 사업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에 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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