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활황을 보였던 증시 거래대금이 정체되고, 증시 부진과 단기금리 상승 등으로 트레이딩 부문 실적 둔화가 예상되고 있다.
다만 상반기(1~2분기) 기준으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순이익 증가폭을 보여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 일부 증권사의 배당 매력도도 높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6개 대형 증권사(한국, 삼성, NH, 키움, 미래, 메리츠)의 2021년 2분기 당기순이익 총합 추정치는 연결 기준 1조165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의 2분기 순이익 전망치가 2528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래에셋증권(2357억원) 전망치가 추격했다. 다만 둘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2%, -22.5%인 수치다.
2분기 순이익 전망치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곳은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이다.
삼성증권 2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16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메리츠증권(1630억원)도 전년 동기보다 4.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1~2분기를 합한 2021년 상반기 기준 6개 증권사 순익 전망치 합계는 2조8886억원으로 예상됐다. 6곳 증권사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상승폭이 전망됐다.
이같은 추세라면 한투, 미래 등 상위 증권사는 연간 순이익 기준 '1조 클럽' 대열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분기 실적 전망에 다소 구름이 낀 이유는 단기 금리 상승 여파가 꼽힌다. 4~5월 안정 흐름을 보였던 시장금리는 6월 들어 단기 금리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나타났다.
한국은행 연내 기준금리 인상 의지 표명, 미국 연준(Fed)의 조기 테이퍼링 가능성 등이 거래대금, 증시, 채권 운용 손익에 부정적 압력 요인이 됐다.
2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27조원 규모로 1분기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채권관련 운용손실이 일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중 ELS(주가연계증권) 신규 발행과 조기 상환 규모는 1분기보다 10~20% 줄어 전반적으로 운용이익 정체 흐름도 전망되고 있다.
다만 2분기 중 신용잔고 평잔은 1분기보다 우상향하면서, 신용이자의 경우 1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브로커리지(위탁매매)는 호조 , 트레이딩은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IB는 증권사 별로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다.
하반기 유동성 여건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비우호적 유동성 여건이 예상돼 증시 및 금리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감안하면 브로커리지 및 운용이익의 큰 폭 개선을 기대하긴 힘들 듯하다"며 "경기개선에 따른 투자활동 정상화 속도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며, IB 부문 수익 지속 확대가 증권사 이익 확보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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