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2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33.10원)보다 1.35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하락은 미 경제지표 호조 속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었던 미 주간 신규 실업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5만1000건 감소한 36만4000건을 기록했다. 2주 연속 줄며 40만 선을 하회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38만8000건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제조업 지표 호조까지 더해지며 달러와 미 주식시장이 동반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4% 높아진 92.56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12% 낮아진 1.1844달러를, 파운드/달러는 0.55% 내린 1.3755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41% 오른 111.56엔에,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1% 상승한 6.4747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4708위안 수준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02포인트(0.38%) 높아진 3만4,633.53에 장을 마치며 사흘 연속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44포인트(0.52%) 오른 4,319.94를 기록했다. 엿새 연속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8.42포인트(0.13%) 상승한 1만4,522.38을 나타내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연속 하락했다.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0.1bp(1bp=0.01%p) 낮아진 1.4663%를 기록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