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3bp(1bp=0.01%p) 낮아진 1.439%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7bp 내린 0.242%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2.8bp 하락한 2.055%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9bp 낮아진 0.870%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0.6%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민간고용등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및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지수들 상승폭인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0.22포인트(0.61%) 높아진 3만4,502.51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올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70포인트(0.13%) 오른 4,297.50을 기록했다. 닷새 연속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4.38포인트(0.17%) 낮아진 1만4,503.95를 나타내 사흘 만에 반락했다.
미국 6월 민간부분 고용이 70만 명에 육박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 ADP 발표에 따르면, 6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69만2000명 늘었다. 전문가들은 55만 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5월 미 잠정 주택판매지수가 예상과 달리 늘며, 지난해 6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8.0% 증가한 114.7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1.0%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7% 상승, 배럴당 73달러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해 유가가 힘을 받았다.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이 여전히 지지부진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49센트(0.7%) 높아진 배럴당 73.4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7센트(0.5%) 오른 배럴당 75.1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