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포스코, 철강 가격 인상 시작...역대 최대 영업이익 기대”- 유진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1-06-30 08:5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자료=포스코

▲자료=포스코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포스코(POSCO)가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에 대해 올해 하반기 내수 철강 가격이 본격적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포스코에 대한 목표주가 4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2분기 포스코의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4.3%, 1072.5% 증가한 17조원, 1조9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520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7.5%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방 연구원은 “이는 지난 2010년 이래 경험한 적이 없는 마진율 수준”이라며 “탄소강 평균 출하단가 상승폭이 당초 예상보다 확대되면서 마진 스프레드는 전 분기 대비 톤당 5만원 가량 개선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3분기에도 국내 고로(용광로) 회사들의 철강 제품 가격 인상 시도가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방 연구원은 “5월 중순 이후 조정 받은 중국 내수 가격이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7월 시장 가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다만 중국 내수가격 역시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있고 철강 수출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중국 내수가격의 영향력은 과거와 같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여전히 타이트한 국내 수급 상황이 투입단가 상승분을 전가하기 위한 고로사의 단가 인상 시도를 지지할 것”이라며 “3분기 마진 스프레드 방어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였던 2008년 수준을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이와 같은 이익 레빌의 지속 가능성이 평가가치(밸류에이션) 재평가(리레이팅)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방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지난해 말부터 철강 가격에 영향을 준 인플레이션 기대는 각국 정책 기조 변화로 완화될 여지가 있으나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개선과 탄소 중립이 야기하는 타이트한 공급은 향후에도 유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