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 이츠 직원이 배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본사DB
시작은 화재 사고였다. 지난 17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쿠팡 덕평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진압과정에서 김동식 구조대장이 사망했으며 인근 지역 거주자들은 분진 피해를 입었다.
쿠팡은 이후 덕평 물류센터 화재 사고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18일, 강한승닫기
강한승기사 모아보기 쿠팡 대표이사는 “송구하다”며 화재 관련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20일 “쿠팡은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투자와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쿠팡에 대한 반감은 고조됐다. 트위터를 비롯한 SNS에서는 ‘쿠팡 탈퇴’와 불매 운동이 언급되고 공공운수노조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쿠팡이) 화재로 일터 잃은 덕평물류센터 노동자들에게 퇴사 압박을 했다”며 “쿠팡뿐 아니라 모든 물류센터의 긴급 재난 안전 점검을 실시하라”며 발표했다. 이어 “전국 지차제는 해당 지역 물류센터 소방법 점검 전수조사를 실시하라”고 강조했다.
쿠팡의 연이은 입장문 발표와 대책에도 부정 여론이 지속되는 배경에는 지난 1년 동안 물류센터 과로사 등 부정적 이슈가 쌓인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부정적인 뉴스가 계속 추가되고 있다는 것이다. 21일 MBC 보도 등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의 음식점주 A씨가 배달 고객과 쿠팡이츠의 전화를 받고 뇌출혈로 쓰러졌다. 해당 점주는 의식불명인 채로 입원해 있다 3주 뒤 세상을 떠났다.
당시 일명 ‘갑질’을 했던 고객은 “새우튀김 3개 중 1개가 색이 이상하다”며 환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거래를 중개한 쿠팡이츠가 환불과 관련해 음식 점주를 과도하게 몰아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은 이에 대해 “갑질 이용자 문제 해결을 위한 쿠팡이츠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라는 입장문을 냈다.
쿠팡이츠는 “일부 이용자의 갑질과 무리한 환불 요구, 악의적 리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점주에게 적절한 지원을 해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말하며 ‘사과’의 표현을 썼다. 앞서 쿠팡은 물류센터 화재 사고 입장문 발표에도 한 번도 ‘사과’ 또는 ‘사죄’의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다.
쿠팡이츠는 ▲갑질 이용자의 악의적 비난으로부터 점주 보호를 위한 전담 조직 신설, ▲점주를 위한 전담 상담사 배치, 상담사에 대한 교육과 훈련 강화, ▲악성 리뷰에 대한 점주 해명 댓글 기능 도입 및 악성 리뷰 신고 절차 개선, ▲공정한 리뷰 평가 위한 점주 음식 만족도와 배달 파트너 배달 만족도 평가 분리 기능 강화, ▲갑질 이용자 문제 해결책 마련 적극 동참과 같은 구체적 사안을 발표했다.
욱일기 관련 논란도 발생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22일 쿠팡에서는 이 날 오전까지 욱일기가 그려진 스티커, 우산 등을 구매할 수 있었다.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했던 깃발로 일제 전범기로 통한다. 다만 ‘욱일기’ 판매는 쿠팡이 직접 판매하는 것이 아닌 오픈마켓 사용자가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 관계자는 “확인 후 즉시 판매 중단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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