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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미국장 반영 단기 약세, 장기 강세 출발...외인 3선 매도 출발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6-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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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21일 미국장을 반영하며 3년 선물 약세, 10년 선물 강세로 출발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1틱 내린 110.29, 10년 선물이 19틱 오른 126.57에 시작했다.

지난 주말 미국채 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이 7.1bp 하락한 1.436%를 나타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가 가파른 인플레이션으로 내년 금리 인상을 전망하면서 단기물 금리가 상승하고 장기물 금리는 하락하는 커브 플래트닝이 이어졌다.

오전 9시 11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3틱 내린 110.27, 10년 국채선물은 20틱 오른 126.58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425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237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1.5bp 오른 1.327%,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1.7bp 하락한 2.018%에 매매됐다.

이날 한국은행에서 통안채 1년물 0.7조원, 91일물 0.9조원 입찰을 실시한다.

또 기재부에선 2.7조원 규모의 국고채 5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지난주 3-10년 스프레드가 11.5bp 축소된 이후 추가 플래트닝 여부가 주목된다"며 "10년 선물의 경우 4월 20일 고점인 126.66과 3월 25일 고점인 126.73 돌파 여부가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구간의 약세는 지난주 9개월 국고채까지 되돌리는 모습이었다"면서 "반기말 수급 악화 등으로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선반영된 측면이 많아 큰 폭의 약세가 나타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3-10년 커브가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왔지만 현재로서는 플래트닝 재료만 남아있어 추가 플래트닝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5년물 입찰과 내일 20년물 입찰은 시장에 다소 수급 부담요인으로 보이지만 최근 수급 상황이 나쁘지 않은 중장기 구간이어서 입찰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다른 운용역은 "미국장을 고려할때 3년 선물은 약세를 벗어나기 힘들 것 같고 10년 선물은 126.50 레벨에서 버티는 정도가 아닐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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