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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9% 급등 ‘2개월 최고’…FOMC 영향 지속

장안나 기자

godblessan@

기사입력 : 2021-06-18 06:42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9% 급등, 이틀 연속 올랐다.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전 거래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조기 금리인상을 시사한 영향이 연일 달러인덱스를 끌어올렸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87% 높아진 91.92 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76% 낮아진 1.190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8% 내린 1.3921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했다. 달러/엔은 0.37% 하락한 110.3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6% 오른 6.4574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4301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82%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전 거래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결과가 경기민감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기대 인플레이션 급락에 따른 장기물 국채 수익률 하락으로 기술주는 강해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0.22포인트(0.62%) 낮아진 3만3,823.45에 장을 마치며 나흘 연속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4포인트(0.04%) 내린 4,221.86을 기록, 사흘 연속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21.67포인트(0.87%) 오른 1만4,161.35를 나타내 사흘 만에 반등했다.

미 주간 실업이 예상치를 대폭 웃돌며 7주 만에 증가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보다 3만7000명 늘어난 41만2000명(계절 조정치)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36만 명을 예상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5% 넘게 하락, 배럴당 71달러선으로 내려섰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전 거래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조기 금리인상 시사에 따른 달러인덱스 강세가 유가 하방 재료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1.11달러(1.54%) 낮아진 배럴당 71.0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31달러(1.76%) 내린 배럴당 73.08달러에 거래됐다.

매파적 FOMC 영향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금 선물 가격도 온스당 1,800달러 선이 붕괴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전일 대비 86.60달러(4.7%) 내린 온스당 1,774.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기물 위주로 급락했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닷새 만에 하락, 1.51%대로 내려섰다. 수익률곡선은 평평해졌다. 전 거래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결과에 따른 기대 인플레이션 급락, 국제유가와 금 등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이 장기물 수익률을 압박했다. 미 주간 실업이 7주 만에 처음으로 증가해 수익률 낙폭이 한층 커졌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5.8bp(1bp=0.01%p) 낮아진 1.518%를 기록했다. 오후 한때 147%대까지 가기도 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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