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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FOMC 선반영 인식으로 약세 되돌림 국면...10년 2.10% 아래로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6-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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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17일 약세폭을 줄이면서 반등에 나서고 있다.

미국 FOMC로 인한 악재를 개장가에 반영한 이후 약세폭을 소폭 늘렸다가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시가 수준보다 강해졌다.

오전 11시 0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9틱 내린 110.25, 10년 국채선물은 26틱 하락한 125.78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5,561계약과 10년 국채선물 517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2.1bp 오른 1.306%,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2.4bp 상승한 2.091%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생각보다 시장이 차분하다"면서 "한국시장이 그동안 금리 인상 가능성을 선반영해와서 그런지 당일 약세폭은 미국 금리 대비 상대적으로 적다"고 말했다.

그는 "전일 국고19-7이 특이하게 강세를 보였는데 오늘도 상대적으로 강해 단기물 약세를 제어해주는 느낌"이라면서 "보통 바이백이 잔량이 많은 종목을 줄이는 방향으로 균형을 맞추기도 하는데 19-7이 13.5조원으로 비슷한 구간대에 12조 이상이 없는 탓에 시장에서 기대감을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10년 선물이 60일선인 125.60 수준을 깼다가 반등한 후 강해졌다"며 "단기구간은 그간 약세를 많이 보인터라 추가로 밀리면 저가 매수를 보는 분위기고 바이백 기대감도 단기구간의 약세를 제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또 다른 딜러는 "시장이 우리의 예상보다 빨리 움직인다는 점을 상기해야 할 것 같다"면서 "10년물의 경우 2.10% 위에서는 매수가 맞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10년 선물 저점이 125.51을 찍었는데 금리로 환산하면 2.15% 수준"이라며 "금리 고점을 테스트 하는게 아니라 간만 보고 저가매수가 유입되는 상황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국내시장은 선반영 인식으로 시장이 반응하는 것 같다"면서 "오후 들면서 숏커버가 나올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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