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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금통위 의사록 선반영 인식으로 강세 출발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6-16 09:22

[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16일 5월 금통위 의사록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7틱 오른 110.35, 10년 선물이 보합인 125.90으로 출발했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5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다수의 금통위원들이 적절한 시점에 통화정책 완화를 조정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이 FOMC를 대기하며 큰 변동없이 전일 수준인1.49%대를 나타냈다.

미노동부에서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PPI)는 전년 대비 6.6% 오르며 역대 최고 상승률을 경신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7틱 오른 110.35, 10년 국채선물은 8틱 상승한 125.98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4,788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362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1-4(24년6월)은 호가 대치중이고, 10년 지표인 국고21-5(31년6월)은 0.8bp 내린 2.074%에 매매됐다.

이날 한국은행에서 통안채 2년물 2.2조원 입찰을 실시한다.

기재부에선 0.3조원 규모의 국고채 교환을 실시하고 재정증권 63일물 0.8조원을 발행한다.

증권사의 한 달러는 "금통위 의사록은 한은 부총재보와 총재의 멘트와 현재 시장의 패닉에 비해선 덜 매파적이었다"면서 "점진적인 커뮤니케이션 필요를 이야기하면서 너무 빠른 통화정책 전환의 리스크를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말만 소통을 이야기 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시장과 소통하는 중앙은행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전일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4명 정도는 금리를 조정하는 쪽으로 보이고 속도에 대한 뉘앙스는 조금씩 다른 것 같다"면서 "소수 의견이 나온다면 2명 이상은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를 연내에 한번 인상한 후 시기를 조율하면서 다음 인상을 할 지, 두번 연속으로 인상 후 휴지기를 가질 것에 대한 전망이 향후 시장 흐름의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또 다른 딜러는 "전일 금통위 의사록은 예상보다는 덜 호키쉬했다"면서 "이에 따라 2~5년 구간을 중심으로 단기구간의 반등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연내 인상은 1회로 추정되고 내년 상반기 추가 인상도 불확실해 보인다"면서 "금리 인상 선반영 및 경기 고점 인식 등을 반영해 커브가 스팁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전일 금통위 의사록에 4명의 위원이 금리의 정상화 의견을 냈으나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해서는 사전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는 등 속도조절 필요성을 드러냈다"며 "시장이 추가 악재로 인식할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그는 "전일 오랜만에 3년 선물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등장했는데 추가 매수에 나설지 관심"이라며 "최근 높은 확률로 가격의 고점과 저점을 맞춘 개인투자자의 플레이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다른 운용역은 "금통위 의사록 선반영 인식 등으로 강세 출발했으나 차츰 약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을 것 같다"면서 "크레딧이 약해서 그렇지 국고채는 여전히 고점 부근인데다 약세 요인이 해소된 건 없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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