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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장기물 중심 반등 시도...10년물 2.20% 공방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6-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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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2일 오후 들어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반등에 나서고 있다.

시장 전반에 불안심리가 팽배하긴 하지만 10년물이 2.20%를 넘어가자 저가 매수도 유입되고 있다.

단기 구간도 이를 추종하며 약세폭을 소폭 되돌리고 있다.

오후 2시 4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3틱 내린 110.74, 10년 국채선물은 6틱 하락한 125.01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7,270계약과 10년 국채선물 3.565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1.0bp 오른 1.222%,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0.9bp 상승한 2.199%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오늘 통안 만기분이 일년 안쪽 구간으로 매수로 일부 들어오는 것 같다"면서도 "최근 크게 흔들린 구간이 안정세로 가면 트레이딩하기에 좀 나아질 것 같아 보이긴 한데 주후반 고용지표도 대기하고 있어 가시적으로 회복할 에너지는 잘 안 보이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향후 수익률 커브는 플랫으로 보고 있다"며 "채권 수급이 만기마다 다르게 작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통화정책에 민감한 만기는 투자를 꺼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제지표나 해외금리에 영향 받는 구간에 투자하는 게 합리적으로 보인다"며 "단기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굳이 한은과 맞설 필요없이 캐리 잘 나오는 구간의 만기를 잘 선택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스왑시장은 4년 이하로 언더를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 금리 상승에 급하게 페이로 막은 곳들에서 언와인딩이 나오고 있는 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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