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최근 중국이 농업투자 주력하는 이유는 식량안보에 빨간불 켜졌기 때문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5-14 09:0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글로벌 식량안보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한 가운데 중국에선 농업 투자 확대의 필요성 고조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최원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에서 일주일 새 농업 관련 정책만 3개가 연달아 발표됐다"면서 중국에서 농업문제는 식량안보와 직결되는 국가 중대사안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7일 농업에 대한 민간자본 유치 확대를 위해 관련 프로젝트의 금융 지원 강화 계획을 발표했고, 12일에는 농촌진흥전략의 적극적 추진 강조와 함께 식량안보를 위한 대두, 옥수수 등 주요 농산품의 생산 보장을 약속했다.

이 밖에도 3월부터 종자법 개정,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 농기계 보급 확대 등 농업 장려를 위한 정부의 정책 논의가 그 어느 때 보다 활발하다.

최 연구원은 "중국은 세계 최대 육류 소비국이자 곡물 수입국"이라며 "최근 농업부의 행보가 바빠진 이유도 사실상 식량안보에 빨간불이 켜졌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식량안보가 우려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후 글로벌 농업 밸류체인이 훼손된 가운데 무역분쟁 갈등이 미국에서 호주로 확산된 데다 농산품 가격 급등으로 인한 애그플레이션 압력까지 더해진 까닭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문제들은 당장 중국 혼자의 힘으로 풀어 나갈 수 없다"면서 "결국 자국 농업 발전과 공급망 구축에 더 많은 투자와 정책 지원으로 이 난관을 헤쳐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농업 밸류체인 기업들의 중장기 수혜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료: 신한금융투자

자료: 신한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