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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이억원 기재차관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 과도하게 반응할 필요 없어"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5-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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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기재부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 결과>

1. 회의 개요

□ 이억원 제1차관은 5.13일(목) 10:30, 기획재정부 내 거시경제금융 관련부서* 및 국제금융센터 등이 참여하는 거시경제 금융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 기획재정부 자금시장과, 경제분석과, 물가정책과, 국제금융과, 외화자금과, 국채과

ㅇ 미국 4월 소비자 물가상승률 발표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동향 및 우리 경제·금융시장에 대한 파급영향 등을 점검하였음

2. 주요 논의사항

□ 5.12일 21:30(한국시각 기준) 발표된 미국 4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시장예상(3.6%)을 상회하는 4.2%(전년동월비)를 기록

ㅇ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및 美 연준의 조기긴축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면서 미국 주가가 하락하고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등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일부 확대되는 모습

* 美 주가지수(5.13일, 전일비): (다우)△1.99%, (S&P)△2.14% (나스닥)△2.67% 美 국채금리(5.13일, 전일비): (10년물)+7bp(1.62→1.69%)

□ 이억원 차관은 글로벌 금융시장과 밀접하게 연결된 국내 금융시장 특성상, 우리 금융시장이 일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나,

ㅇ 미국 4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가지는 특성, 우리 경제의 강한 회복세, 견고한 대외신인도 등을 감안시 과도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음을 강조함

❶ 4월 美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나,1)공급부족, 이연수요 등 경기회복 과정에서 나타날수 있는 일시적 요인과 2)기저효과가 금번 상승의 주요 요인

1) 반도체 공급난 등 공급 부족과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이연 수요 등과 관련한 항목이 높은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 4월 상승률(전년동월비): 중고차(20.1), 항공료(9.6), 에너지(25.1) 등

2) ‘20.4월에는 국제유가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매우 낮았던 상황1」에서 美 소비자 물가상승률2」도 0.3%를 기록

1」 ‘20.4월 국제유가(월평균)($/B): (두바이)20.39 (브렌트)26.63 (WTI)16.70‘21.4월 국제유가(월평균)($/B): (두바이)62.92 (브렌트)65.33 (WTI)61.70

2」 美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0.1)2.5 (2)2.3 (3)1.5 (4)0.3 (5)0.1 (6)0.6 (7)1.0 (8)1.3 (9)1.4 (10)1.2 (11)1.2 (12)1.4 (’21.1)1.4 (2)1.7 (3)2.6 (4)4.2

❷ 美 연준 부의장 등 주요 인사들도 4월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대부분 일시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

* 클라리다 美 연준 부의장: “미국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하나의 데이터에불과하며 기저효과에 의해 오르고 있음, 연준의 부양규모를 축소하는 것은 아직 거리가 멀며, 경제의 상당한 추가진전이 이뤄지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

❸ 지난달 발표된 우리경제의 1/4분기 GDP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전기비 1.6%)를 기록한 가운데

- 4월 수출이 10년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전년동기비 41.1%)을 보이고 4월 취업자수도 65.2만명 늘어나는 등 우리경제의 펀더멘털인 실물경제의 회복세가 빠르고 강함

❹ S&P의 신용등급 유지(AA, 안정적, 4.28일)에 이어, 무디스도 우리나라 신용등급·전망을 “Aa2,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하는 등(5.12일) 대외신인도 역시 견고

* 우리 경제의 아주 강한 펀더멘탈로 인해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의 회복이 다른 선진국들보다 우수했다고 평가

- 특히, 대외신인도의 대표적인 지표인 CDS 프리미엄이 최근 ’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경신한 가운데1」 외환보유액도 ’21.4월말 4,523억불로 사상 최대2」

1」 韓 CDS 프리미엄(bp, 5년물 외평채) : (‘20.1.17)20<‘직전 최저치> (5.5)19 <‘08 이후 최저치 경신> (5.13)19

2」 외환보유액(억불) : (’20말)4,431 (’21.1말)4,427 (2말)4,476 (4말)4,523<사상 최대>

□ 이억원 차관은 다만, 코로나19의 전개양상, 국가간 불균등한 회복속도, 지정학적 요인 등 국제금융시장의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ㅇ 향후 주요 경제지표 등이 발표되는 과정에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ㅇ 시장 동향과 리스크 요인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필요시에는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하였음

□ 정부는 앞으로도 거시경제금융회의 등을 통해 관계부처ㆍ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코로나19 관련 국내외 경제ㆍ금융상황과 대응방안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예정임

*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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