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57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 8.4%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8%, 전 분기 대비 26.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9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생산효율성 개선 및 고수익 제품 매출 확대에 힘입어 40%대를 회복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주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이어갔다”며 “지난 2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은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공급이 확대되며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의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주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19년 11월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로는 처음 출시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가 올해 1분기 기준 26.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유럽시장에서 램시마는 53%, 트룩시마는 36%, 허쥬마는 1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는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을 확보하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의료정보 제공기관 심포니 헬스케어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미국 판매명 : 인플렉트라)도 올해 1분기 기준 1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중 유럽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역시 지난해 3월 미국시장에 본격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후속 제품 허가를 목표로 한다. 결장직장암 치료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인 ‘CT-P16’은 연내에 EMA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또 △알러지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도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는 현재 임상 3상이 막바지 진행 중에 있다.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을 비롯한 13개국에서 총 1300명의 글로벌 임상 3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미 투약까지 마쳤다.
임상 3상의 1차 평가지표인 입원 및 사망 비율 감소 효과를 비롯한 주요 평가지표에 대한 분석 결과는 상반기내 발표할 예정이며, 이 결과는 유럽, 미국 등 글로벌 허가기관에도 제출해 신속한 승인 심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회사의 주력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이 유럽과 미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특히 올해의 경우 렉키로나, 유플라이마 등 신규 제품의 글로벌 론칭이 본격화되며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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