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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만드는 신한은행…140억 투입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11 06:00

‘배달앱’ 만드는 신한은행…140억 투입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한은행이 약 140억원을 투입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든다. 조만간 개발업체를 선정하고 7개월간 시스템 구축을 거쳐 연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6일 ‘음식 주문 중개 O2O 플랫폼 구축’ 사업 재입찰 공고를 내고 참가의향서를 접수받고 있다. 서류 제출 기한은 오는 12일 오전 10시까지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달 27일 첫 입찰 공고를 냈지만 한 개 업체만 참가 의향을 밝히면서 경쟁입찰 요건을 갖추지 못해 유찰됐다.

신한은행은 최근 3년 이내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적이 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제한경쟁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입찰을 통해 개발업체를 선정하고 7개월간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음식 주문에 최적화한 고객용 앱 ▲가맹점의 독자적 마케팅이 가능한 수준의 사장용 웹 ▲ 편리한 주문 접수 및 매출 관리 기능을 포함한 가맹점용 앱 ▲ 다양한 결제수단 제공이 가능한 자체 전자결제대행(PG) 시스템 ▲ 가맹점 지원센터 운영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소상공인과 배달노동자 등 신규고객 유입을 위한 상품서비스 연계 가입 기능도 구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사업자 선정 뒤 시스템 개발을 거쳐 오는 12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시스템 구축 사업에 137억7400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이중 클라우드 등 기반 인프라 관련 비용 40억원을 제외하면 시스템 개발비만 약 100억원에 달한다.

신한은행이 선보일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신한은행은 소상공인이 공공 앱 수준 이하의 중개수수료로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계좌 기반 결제 시 정산 기간 단축, 매출대금 선정산 금융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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