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센슈어스는 커다란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이 기존 2.0 모델과 차별화한 디자인 포인트다. 보석을 깎아낸 형태를 하고 있다는 뜻에서 회사가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이라고 명명했다.
그 아래 범퍼 부분에서도 얇고 쭉 뻗은 공기흡입구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이번 연식변경을 통해 엔진별 트림도 3가지로 단순화한다. 기존 스마트, 프리미엄, 프리미엄 패밀리, 프리미엄 밀레니얼, 인스퍼레이션에서 모던, 프리미엄 플러스, 인스퍼레이션으로 변경했다.
가장 낮은 가격대인 2.0 모던에는 버튼시동&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 시동, 스마트 트렁크, 후방 모니터,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시스템 등 사양을 기본화했다.
가격은 3.5% 개별소비세 기준으로 ▲가솔린 2.0 △모던 2547만원 △프리미엄 플러스 2795 만원 △인스퍼레이션 3318만원, ▲가솔린 1.6터보 △모던 2629만원 △프리미엄 플러스 2876만원 △인스퍼레이션 3400만원, ▲2.0LPi △모던 2611만원 △프리미엄 플러스 2859 만원 △인스퍼레이션 3323만원,
▲하이브리드 △모던 2881만원 △프리미엄 플러스 3108만원 △인스퍼레이션 3635만원이다.
지난해 쏘나타는 라이벌인 기아 K5와 국내 판매 경쟁에서 밀렸다. 올해(1~3월)도 쏘나타가 1만4031대로 K5(1만7869대)에 밀리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본격화하자 가장 먼저 쏘나타 생산량부터 조절에 들어간 바 있다.
지난달부터는 쏘나타에 대한 할인도 돌입했다. 연식변경을 앞두고 구형 모델에 대한 재고정리 차원으로 보인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