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연구원은 "많은 불확실성에도 5월에 제시될 한은의 전망경로가 흔들림이 없거나 상향될 경우 단기금리 중심 금리정상화 부담 흐름이 좀 더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연구원은 "수출주도 경기개선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심리(BSI)이 이어 소비심리(CSI)까지 개선되면서 내수안정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2월 수정경제전망까지만 해도 COVID 불확실성으로 올해 성장률 전망 3.0%로 기존전망을 유지했던 한은이 5월 정식 숫자발표 이전에 ‘올해 성장률 전망 3% 중반까지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COVID 확산과 백신접종 관련 불확실성을 언급했음에도 1분기 어려운 국면에서 확보된 성장자신감이라는 점에서 향후에도 경기개선의 낙관적 시각 유지될 공산이 크다"면서 "특히 현재 일시적인 물가상승보다 향후 장기적인 물가전망을 토대로 내년 물가가 올해 수준보다 낮아져도 금리정상화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그는 "한은은 최근 높아진 시장금리 변동성을 고려한 ‘단순매입’ 관련해서는 기존 예정된 5~7조원 경로를 지키겠다고 했다"면서 "채권시장은 ‘금리정상화 압력 -> 단기부담’ vs ‘단순매입 통한 수급부담 완화 ->장기우호적’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