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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30년물의 강세로 불플랫...외국인 10선 매도 확대중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4-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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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9일 점심 무렵 보합 근처까지 밀렸다가 다시 시가를 회복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에 3년 선물을 5천 계약 넘게 순매도했다가 상당부분 줄인 반면, 10년 선물은 꾸준히 순매도 규모를 확대해 3천 계약을 넘어섰다.

오전에 기재부에서 실시한 국고채 30년물 2,000억원 교환에서는 7,620억원이 응찰해 응찰률 381.0%를 기록했다.

초장기물 구간인 30년물이 2.10%대에서 견고한 지지를 보이며 시장의 안정세에 일조하고 있다.

오후 1시 58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10.82, 10년 국채선물은 25틱 상승한 126.72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825계약과 10년 국채선물 3,299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6bp 내린 1.154%,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2.1bp 하락한 2.001%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점심 무렵 미국채 선물과 호주 국채가 밀리며 주춤하자 국내 채권시장도 그대로 동조화 됐었다"면서도 "다만 예전의 패닉장보다는 변동성이 적어서 버틸만한 수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30년물 교환은 예상보다 싼 가격에 낙찰됐다"며 "저 정도 수준이면 거의 장기투자 기관에서 받아건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초장기물인 30년물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며 "30년물이 금리 메리트와 최근 벌어진 스프레드 등으로 매수가 몰리는 듯한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음주 50년물 입찰도 있지만 50년은 그들만의 리그라 오늘부로 30년 입찰은 마감된거나 마찬가지다"라며 "시장이 안정화되면서 플랫된다고 하면 초장기를 안 살 이유도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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