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5틱 하락한 110.73, 10년 선물이 13틱 내린 126.00으로 시작했다.
지난 주말 미국채 시장에서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10년물 수익률이 4.4bp 오른 1.72%대로 올라섰다.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달보다 91만 6000명 늘어 작년 8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오전 9시 18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1틱 내린 110.67, 10년 국채선물은 17틱 하락한 125.96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373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1,145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4.3bp 오른 1.190%,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아직 거래가 안됐다.
이날 오전에 기재부에서 국고채 30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30년 입찰은 무난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장기물이 바닥을 다지는 반면 2~5년이 상대적인 약세를 나타내며 커브 플랫 움직임을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미국 시장을 반영해 아침에 약세 출발했지만 결국 방향성은 국고채 30년물 입찰 결과에 달려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입찰 헤지 물량과 외인 매매동향을 지켜봐야겠지만 전약후강 정도로 보는게 무난해 보인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