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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10년물 중심 약세로 커브 스팁...30년물 입찰 부담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4-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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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2일 오전 10년물을 중심으로 약세로 반전됐다.

미국 시장을 반영해 강세로 개장한 이후 지속적으로 밀리는 모습이 연출됐다.

2월 CPI가 전년동월비로 1.5% 상승하며 가파른 오름세와 보인 점과 당장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입찰에 대한 경계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10시 59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틱 상승한 110.84, 10년 국채선물은 8틱 하락한 126.37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141계약과 10년 국채선물 1,170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1bp 오른 1.136%,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1.2bp 상승한 2.032%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날 국발계 기대감으로 장기물이 미리 세진데 따른 반작용으로 미국시장의 불프랫을 반영하지 못한 채 오히려 스팁되고 있다"며 "연내물과 2년 안쪽까지 강세로 월초 단기물 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장기는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30년물 입찰 및 매월 발행되는 50년물 등 수급을 대비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미국장을 반영하려다가 오늘 CPI 재료로 밀린 형국"이라며 "미국의 주간 고용지표는 별로였지만 이번 주말 비농업고용지표로 강해지지 못하는 양상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필 또 외국인이 10년 선물을 팔고 있어서 시장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다음주 30년물 입찰을 앞두고 오전의 강세를 참여자들이 오히려 매도 기회로 활용한 것 같다"며 "30년물 3.3조가 전월과 같은 수량이지만 현재 시장 분위기에 결코 적은 수량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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