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10년 선물이 개장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기도 했지만 분기말을 앞둔 매수가 들어오며 다시 반등한 모습이다.
오후 2시 0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0틱 오른 110.79, 10년 국채선물은 31틱 상승한 126.2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674계약과 10년 국채선물 5,475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2.6bp 내린 1.125%,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3bp 하락한 2.047%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분기말을 잘 넘겨야 하는데 외국인이 오후 들어 선물 매수를 늘리고 있다"면서 "막판 윈도우 드레싱 수요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단기쪽으로 자금이 들어오며 어제부터 현물 매수세가 많다"며 "수급적인 요인으로 일단 밀리면 사자가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시장이 밀릴 거 같았는데 잘 버틴다"며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장 후반에 더 강해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