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6틱 하락한 110.84, 10년 선물이 32틱 내린 126.68로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이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71%대로 올라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31일 발표할 인프라 투자계획과 백신 접종의 확대가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됐다.
오전 9시 18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5틱 하락한 110.85, 10년 국채선물은 37틱 내린 126.63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687계약과 10년 국채선물 36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9bp 오른 1.124%,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3.9bp 상승한 2.006%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강세에 대한 되돌림이 나오는 분위기"라면서도 "다만 윈도우 드레싱과 리벨런싱 수요로 5년 이내 구간은 약세폭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한 밀려도 10년 선물 기준 10일선인 126.30 수준은 지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전일 미국장 영향으로 어제와 장이 느낌이 사뭇 다르다"며 "현재 수급을 이끌고 있는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면 장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엿보인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