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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살아나는 조선업 - 대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3-2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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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 컨테이너선이 이끄는 조선업 업황 회복

- 3/26 삼성중공업이 해운사 에버그린(Evergreen)으로부터 1.5만 TEU급 컨테이너선 20척을 한꺼번에 수주. 단일 계약으로 역대 최대 규모. 중국, 일본과 나누어 수주 받을 것이라는 기존 예상을 깨고 삼성중공업이 단독 수주에 성공. 공교롭게도 최근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된 선박도 에버그린의 컨테이너선이며 일본 이마바리 조선소에서 2018년 건조된 20,150 TEU급
- 같은 날 한국조선해양도 해운사 완하이라인으로부터 1.32만 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
- 1~2월 전세계 컨테이너선 발주는 53.2만TEU로 동기 역대 최대치. 이어서 3월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 중. 2003~2007년 발주된 컨테이너선만 1,052만TEU로 교체주기가 도래
- 해운사별로 2만 TEU 이상의 컨테이너선은 대부분의 발주가 완료 되었으며 범용으로 사용되는 1.3만 TEU~1.5만 TEU이 발주 랠리를 보이고 있음
- 컨테이너선 발주 증가에 따라 조선사별로 2023~2024년 인도 물량의 도크가 채워지고 있는 중. 수주잔고 증가로 선가 상승과 선별 수주 타이밍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

■ 선가가 오르기 시작한다, 살아나는 조선업

- 클락슨 선가지수는 1/15 이후 10주 연속 상승하며 2019년 8/30 이후 처음으로 130pt를 돌파. 최근 3개월 상승폭은 3.6%에 불과해 미미해 보이지만 컨테이너선 1.3만 TEU급 선가는 동기 10.8% 상승. 선가지표는 2주 정도 후행이라 최근 분위기를 반영해 지속 상승 가능
- 클락슨 중고선가는 114pt로 2014년 이후 최고치. 4,500 TEU급 컨테이너선 중고선가의 경우 3개월 동안 76%, 6개월 동안 190% 상승. 컨테이너선 수요 증가가 선가에 빠르게 반영
- 유동성 증가에 따른 자산 인플레이션, 경기개선 기대로 원자재가 급등 등 선주나 해운사 입장에서는 발주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 조선사 도크가 채워져 가고 있고 아직 선가가 급등하지 않은 상황에서 선주들의 발주 경쟁은 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

■ 조선업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 유지, 현대미포조선 목표주가 상향
- 조선업 비중확대(Overweight), 커버리지 4사의 투자의견 유지
- 현대미포조선의 목표주가를 73,000원으로 상향(기존 64,000원, +14.0%). 2021E BPS에 타깃 PBR 1.2배를 적용(기존 1.1배). 업황 회복과 편안한 수주잔고, 재무구조 반영
- 조선산업의 Re-Rating 구간에서 대장주인 한국조선해양이 Top-Pick. 중형 LPG선, P/C선, 컨테이너선 등 경기 개선 수혜주인 현대미포조선도 차선호
- 단기 수주 상승으로 Valuation 부담이 생기는 구간이지만 업황 회복은 여전히 매력적
-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오일뱅크가 제시한 수소 중심의 미래성장 전략도 추가 성장 요인

(이동헌·이태환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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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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