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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 “미래 대비한 성장동력 확보할 것”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25 11:00

주총서 “어떠한 환경변화에도 생존·성장” 의지 밝혀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올해 성장동력 확보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올해를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인식하고, 미래를 대비한 성장동력 확보 전략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권 대표는 전일 열린 제60기 한화투자증권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예상치 못했던 변수 속에서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순영업수익 3534억원, 세전이익 944억원을 시현하며 4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산관리(WM) 사업은 주식시장 거래 규모가 급증하면서 주식 중개수익이 크게 증가한 데 힘입어 순영업수익이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었다”라며 “고객의 예탁자산도 크게 증가해 약 2조4000억원의 고객자산 순증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홀세일사업도 주식시장 거래 증가의 효과로 순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라며 “특히 국민연금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최우수 중개 증권사 평가’를 획득하면서 기관 주식중개 점유율이 전년도 6.3%에서 7.6%로 크게 상승하는 등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투자은행(IB) 부문과 트레이딩 부문은 역성장했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IB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각국의 셧다운 및 이동제한 조치 등으로 사실상 해외사업이 중단됐다”며 “대체투자상품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순영업수익이 전년보다 36%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레이딩 부문도 1분기 글로벌 시장의 동반 급락에 따른 주가연계증권(ELS) 헤지비용 급증의 영향으로 순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1분기에는 당사도 큰 손실을 피해갈 수 없었지만, 금융 시장이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회복하면서 2분기에는 1분기의 손실을 만회했다”라며 “작년 하반기에는 실적 회복을 가속화할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올해에는 지금껏 추진해 온 디지털 전환을 지속해 회사의 미래가치를 증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대표는 “2021년을 한계를 넘어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인식하고, 미래를 대비한 성장동력 확보 전략 이행에 더욱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어떠한 환경변화에도 생존·성장할 수 있는 견고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전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권희백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지난 2019년 3월 한차례 연임한 권 대표는 이번 재연임으로 앞으로 2년간 더 회사를 이끌게 됐다.

한화투자증권은 이와 더불어 김민수 WM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우혜정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 부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노태식 사외이사와 김원용 감사위원은 재선임됐다.

선우 교수는 한화투자증권 창사 이래 최초의 여성 사외이사로 기록됐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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