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물이 시가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고 10년 선물은 한때 반빅 밀렸다가 시가를 회복 후 등락중이다.
오전 10시 52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1틱 내린 110.65, 10년 국채선물은 22틱 하락한 124.88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1,299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1,100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3.3bp 오른 1.170%,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1.9bp 상승한 2.181%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오늘부터 회사채 팔자도 나오고 있고 무엇보다 베어플랫으로 전형적인 약세장으로 봐야 할 것 같다"며 "기재부에서 다음주 모집에서 30년물 발행을 검토한다고 했지만 역전폭은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움직임에 따라 출렁거리며 오후에 약세폭이 더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포지션들이 다들 꼬여 있어 자칫하면 손절로 내몰릴 수도 있는 장이라 안심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전일 선반영 인식이 있어 미국장 대비 상대적으로 강해 보이는 상황"이라며 "크레딧은 패닉 상황에서 벗어나 평소 분기말 수준의 약세를 보이며 심리가 패닉으로 흐르지 않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한편 박찬효 기재부 국채과 사무관은 "국채 발행은 시장 상황 따라 유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