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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美상의 신임회장에 취임 축하 서한 발송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21-03-10 09:29

11일 취임 수잔 클락 신임 회장에 “양국 협력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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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총회를 통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전임 회장인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사진 오른쪽).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오는 24일 총회를 통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전임 회장인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사진 오른쪽). 사진=대한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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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 내일(11일) 취임하는 수잔 클락 미국 상공회의소 신임 회장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다. 최 회장은 오는 24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에 취임한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서한을 통해 “한국과 미국은 70년에 가까운 동맹이며 경제협력파트너”라며 “대한상의와 미국상의는 한미 경제협력 관계가 강화되는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올해 1월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미국상의가 새로운 미국경제의 리더로서 한미 관계 강화에 힘써주기를 기대한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한국의 기업인들과 함께 미국을 방문하여 한미 우호증진과 경제협력과제 논의를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상의는 한미 양국 대표 경제단체에서 새 리더십이 출범한 것을 통해 양국 경제계의 협력 강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석구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대한상의는 미국상의와 공동으로 추진했던 한미FTA 홍보, 중소기업 혁신 포럼 등 과거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의제를 발굴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19에서도 협력 사업을 계속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4대 그룹 최초로 대한상의 회장에 취임하는 최태원 회장은 향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세대교체 등 혁신 메시지를 전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열린 서울상의 총회를 통해 IT업계 리더를 부회장단에 합류시킨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총회를 통해 김범수닫기김범수기사 모아보기 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택진닫기김택진기사 모아보기 NC소프트 대표이사가 부회장단에 합류했다. 이들은 최태원 회장이 적극 추천한 인사로 최근 급성장한 IT업계의 목소리를 담겠다는 뜻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김범수, 김택진 양 CEO가 내는 메시지가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끄는 등 영향력이 커진 점도 이번 임명의 동력으로 꼽힌다”며 “이들은 최태원 차기 회장이 적극적으로 추천한 인사로 사회·경제 각 분야가 IT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하면서 해당 기업의 의사결정에 국내 경제계에 미치는 파급력이 향상된 것을 반영, 정부와의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국내 경제계를 관통하는 키워드인 ESG 경영도 더 빠르게 전파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이 국내 ESG 대표주자이기 때문이다. 그는 기업 경영 성과에 ESG를 반영하기 위한 국제 표준 수치 개발을 진행하는 등 ESG 경영 이슈를 선도하고 있다.

실제로 SK그룹의 ESG 경영 평가는 국내 경재계에서 가장 높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SK그룹 계열사 8곳은 지난해 ESG경영 평가에서 A등급대로 평가받았다. 최고 등급 A+받은 곳은 SK(주), SK텔레콤, SK네트웍스였다. SK하이닉스·이노베이션·가스·디스커버리, SKC는 A등급으로 평가됐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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