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8일 ‘2020년 최저임금 미만율 분석결과 및 시사점’을 발표했다.
경총에 따르면,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는 2001년 57.7만명(4.3%)에서 2020년 319.0만명(95.6%)로 20여년간 261.3만명(11.3%)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법정 최저임금(시급 8590원)을 받지 못한 근로자는 319만명(미만율 15.6%)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338,6만명(미만율 16.5%)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전체 임금근로자 중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 비율을 나타내는 ‘최저임금 미만율’도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경총은 소규모 사업장일수록 최저임금 미만율이 높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특히 5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374.8만명 중 36.3%인 132.4만명이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농림어업(51.3%), 숙박음식업(42.6%) 등에서 최저임금 미만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 업종간 최저임금 미만율 편차가 최대 49.1% 포인트(농림어업 51.3%, 정보통신업 2.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총은 “최저임금 미만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아진 점은 우리나라 최저임금 수준이 세계 최상위권에 도달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총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은 중위임금 대비 62.4%로, OECD 국가 중 최상위권(29개국 중 6번째)에 도달했다. 특히 G7 중에서는 최고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2020년 최저임금 인상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결정(2.87%)되었음에도 최저임금 미만율(15.6%)이 역대 2번째로 높게 나타난 것은 우리 노동시장에서 최저임금 수용성이 한계에 다다랐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하 본부장은 이어 “최저임금 수용성 제고를 위해서는 향후 상당 기간 최저임금 안정을 통해 중위임금 대비 최저임금이 60%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LG전자 두 로봇회사 ‘극과 극’…로보스타 vs 로보티즈 ‘수익 10배 격차’ [정답은 TSR]](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3022471006605dd55077bc25812315218.jpg&nmt=18)
![삼성SDI, 실적악화 뚫고 지킨 재무안정성 덕 봤다 [Z-스코어 : 기업가치 바로 보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3022443906182dd55077bc25812315218.jpg&nmt=18)

![‘AI 핵심’ HBM4 경쟁 전략 ‘극과 극’ 삼성전자 ‘단독’ vs 하이닉스 ‘동맹’ [대결! 일대다 (上)]](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3009352208178dd55077bc25812315218.jpg&nmt=18)

![12개월 최고 연 3.20%…조은저축은행 '정기예금(서울본점)' [이주의 저축은행 예금금리-11월 5주]](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29163105057766a663fbf34175192139202.jpg&nmt=18)

![12개월 최고 연 3.20%…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 [이주의 은행 예금금리-11월 5주]](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2815483904610300bf52dd2121131180157.jpg&nmt=18)

![기관 '파마리서치'·외인 '로보티즈'·개인 '원익홀딩스' 1위 [주간 코스닥 순매수- 2025년 11월24일~11월28일]](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2823245207206179ad4390711823511236.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3261121571288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403221529138957c1c16452b0175114235199_0.png&nmt=18)
![[AD] 기아 ‘PV5’, 최대 적재중량 1회 충전 693km 주행 기네스 신기록](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1105115215067287492587736121125197123.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AD]‘황금연휴에 즐기세요’ 기아, ‘미리 추석 페스타’ 이벤트 실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03093618029117492587736121166140186.jpg&nmt=18)
![[AD]‘패밀리카 선두 주자’ 기아, ‘The 2026 카니발’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81810452407346749258773621116810840.jpg&nmt=18)
![[AD] ‘상품성↑가격↓’ 현대차, 2025년형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5131018360969274925877362115218260.jpg&nmt=18)



